사용된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현으로 간주되고 있다. 18세기 후반 독일의 근대 철학자들과 문학가들이 사용한 이 용어의 개념 혹은 정의는 그 용어를 즐겨 사용한 사람에 따라 의미상 다소의 차이를 드러낸다. 전광식이 정리한 바에 따르면, 19세기 초까지 독일에서는 칸트(Kant), 괴테(Goethe), 파른하겐(Varnhagen), 훔볼트(Humboldt), 콘(J. Cohn), 셀링(Schelling) 등 철학자와 문학가들이 이 용어를 사용했는데, 그 함의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는 세계관이란 물리적인 세계에 대한 객관적, 혹은 주관을 포함하는 객관적 성격의 직관으로 간주되었다.2 그러나 19세기에 세계관 개념은 더 주관적인, 동시에 포괄적인 개념으로서, 성향, 인생관, 철학, 종합적 신념, 관점, 사고방식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. 특히 이 시기에 세계관 개념을 깊이 탐구하였던 딜타이(Dilthey)는 세계관을 철학과 거의 동의어로